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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 무주리조트 스키장 알바 2주차 직원 숙소 탐방하기 (세탁실, 체력단련실, 쓰레기장), 구천동 숙소 근처 술집추천(핫플)

by Jin_진 2024. 1. 5.

안녕하세요, 나의 여행자 Jin입니다.

근무 2주 차가 되고 휴무도 두 번째 받고 나니, 이제야 어떤 식으로 일이 진행되고 이곳에서의 생활은 어떤지 익숙해지기 시작했어요.


전날 동상 걸릴 뻔한 일 뒤로는 정말 따뜻한 겨울부츠에 롱패딩이 최고의 선택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


아침도 야무지게 챙겨 먹기
직원식당 음식이 너무 맛이 없게 보이게 찍는 거 아니냐고 하셨는뎈ㅋㅋㅋㅋ큐ㅠㅜㅜ,,,,말을 아끼겠습니다

근무 계획표도 확인하고 일도 열심히 배우면서 일하기
A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
A+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근무
(나머지는 제 근무표에 있었던 적 없어서 몰라요 ,, 내 거만 잘 알면 됨 ^_^)


무주리조트는 12월 중반까지는 점심은 웬만하면 만선하우스 직원식당까지 가서 먹었어요.

웰컴센터에서 직원식당까지는 다른 팀 직원분이 데려다주셔요!


그래도 고기반찬 하나씩은 꼭 나오는 듯!
저는 편식 잘 안 해서 다행이에요, 나름 다 잘 맛있게 먹음


눈 쌓여가는 리조트의 전경,

건물 내에서만 일하다 보니 저는 눈 보는 게 아직 좋아요,,ㅎ


퇴근하고 만선까지 와서 저녁 꼭 챙겨 먹는 사람 🙋🏻‍♀️


셔틀 기다리면서 예뻐서 찍은 티롤호텔,
예뻐, 완전 크리스마스 같아 :) ⛄️

오늘은 다슬마을 (여자 아르바이트&직원) 숙소를 구석구석 탐방하기로 결심!

1층에 있는 체력단련실

바이크 대다수 먼지 쌓이고 잘 안되지만 찾아보면 한 개쯤은 잘 되는 게 있음


1층 로비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정수기
알바생들 몇 분은 물 사 먹던데, 저는 보틀에 물 떠다 마셔요

지하 계단 내려가면 세탁실이 있습니다.
지하라 밤에 가면 약간 공포영화 재질,,,
지금은 세탁기 6개로 늘었어요!

쓰레기 버리는 곳은 건물 밖에 나가서 왼쪽 편에 있어요!


12월 18일 월요일,

이날은 첫 휴무를 받아서, 필요했던 짐들을 가져올 겸 집으로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구천동 -> 무주읍으로 바로 가는 셔틀은 없어요! 리조트 셔틀을 이용하려면
구천동-> 리조트, 리조트-> 무주읍으로 가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새로 알게 된 사실인데, 직원숙소 근처에 구천동 시외버스가 있어요. 구천동에서 무주읍으로 가는 시와 버스티켓을 사서 가는 게 택시비보다는 훨씬 저렴합니다.
(나중에 직접 구천동 시외버스를 이용해 보고, 자세히 포스팅할게요)


구천동 시외버스가 있다는 걸 모르고 구천동에서 무주읍으로 택시 타고 이동,,,
택시비 28,000원쯤 나왔습니다 😿

택시기사분께 무주 터미널 근처 맛집을 여쭈어보니, 여기 금호축산식당을 추천하셨어요!
김치찌개 1인 7000원 가격도 꽤 괜찮은 듯


아쉽게도 버스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다음에 먹어보는 걸로🙆🏻‍♀️


무주-> 대전 복합
5,500원
원래 예매한 버스 시간보다 빠른 게 있어서 창구에서 시간 변경했어요.

집 가서 성심당, 올리브영, 다이소 갔다가 푹 쉬고 다시 무주로 돌아왔습니다 :)
무주에는 올영이 없어요,, 대박
+ 최근에 씨지븨도 없다는 걸 알게됨,,, 대박


무주읍에서 리조트 가는 셔틀버스 탑승!
(저번 포스팅에 위치 자세히 나와있어요)



가장 최근에 업데이트된 셔틀버스 시간표


돌아온 날 직원식당 가서 야무지게 저녁밥까지 챙겨 먹고 숙소 가기
식당 이모님이 밥이 모자라다고 컵라면을 다 하나씩 나눠 주셨어요
🐥I AM SO LUCKY❗️

(배가 엄청 고프지 않아서 컵라면은 그냥 숙소로 가져왔어요 ㅎ.ㅎ)



12월 20일 수요일,

첫 휴무가 끝나고 출근날
배운 걸 까먹었을까 봐 걱정이 많았어요.
이날은 처음으로 혼자 출근했는데, 입사동기 친구는 오늘 휴무라고 하더라고요.

웰컴이랑 가까워서 조식은 꼭 설천하우스에서 먹습니다. 저는 퇴근이 딱 6시라서, 석식은 만선하우스에서 먹어야 해요.
저는 혼밥도 즐겨하는 편 ㅎ


이날도 나름 맛있게 먹었어요 :)


눈을 뚫고 웰컴센터로 가는 길,,
눈이 내려야 확실히 길이 예쁜 것 같아요
근데 너무 눈보라가 심해서 추웠어요 ㄷㄷ


근무하느라 정신없었지만, 점심이랑 저녁은 맛있게 먹었다는 건 알겠네요,, (갤러리에 밥 사진 밖에 없음)

숙소 들어가는 길에 있는 올랄프(?) 눈사람
이빨 모양까지 만든 게 킬포
일주일 뒤에 처참하게 밟혀 있었던,,,


12월 23일 출근길,


이날 점심은 데려다주셔서 만선하우스에 있는 직원 식당에서 먹었어요.

예쁘게 눈 쌓인 리조트의 도로


웰컴센터에서 일하면 스키장 볼 일이 정말 없어요,, 거기다 실내에만 있어서 밖에 구경하기 어려워요.
그래서 무주리조트 홈페이지에 실시간 캠으로 맨날 스키장 구경함ㅋㅋㅋㅋ큐ㅠㅠㅠ


지나가면서 찍어본 스키장,
빨리 스키 타러 가고 싶다 🙆🏻‍♀️❗️


오늘은 저녁을 못 먹고 와서, 웰컴센터에 받은 고구마 가져와서 입사동기랑 나눠 먹었어요 ㅎ

군고구마 짱맛 🩷 숙소 관리 이모님에게도 나눠 드림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


든든하게 설천하우스에서 아침 먹고 출근

설천하우스에서 웰컴센터 걸어가는 길
보도는 없고 차도만 있지만, 이쪽 길은 걸어서 다니기 편해요

크리스마스이브,,, 사람 왕 많아요😿
객실 체크인을 11시 반에 진행하고 8시부터 대기표를 나눠 주는데, 11시 반 쯤되면 대기 인원 100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하루 종일 서서 일한 결과 다리와 목소리를 잃었습니다 ㅇ<-<



그렇게 퇴근 시간이 다가오고, 서프라이즈로 가족이 놀러 왔어요


휴대폰 하루 종일 못 보고 있다가, 퇴근될 때 전화 와서 확인해 보니 바로 앞에 있다고 해서 완전 감동이었던ㅠ
멀리서 일하고 있는 모습 찍는 거 발견하고 웃음 터져버림 🙈😸


언니가 손님인 척 말 걸어서, 똑같이 직원처럼 대했는데 다들 친언니인 줄 몰랐다고 하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 응대하다가 웃음 나와서 힘들었음 ㅜ

나 맛있는 거 먹인다고 다들 시간 내서 여기까지 온 것도 고맙고,, 맛있는 것도 사줘서 고맙구,,,
행복했따 🫶🏻


구천동 숙소 근처에 있는 치킨피자집
브랜드 치킨 느낌보다 옛날 치킨 느낌이 많이 났어요. 양념치킨은 고추장 양념인 느낌!
밥 먹고 숙소까지 데려다줬어요 🩷
거기다 저에게 선물로 주려고 사기 힘들 것 같은 CU편의점 털어왔다고, 라면 과자 젤리 맥주 가득 사서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줬어요
ㅎ.ㅎ 근데 숙소 바로 앞에 CU편의점 있었다는ㅋㅋㅋㅋㅋㅋ

가족이랑 아쉽게 인사 나누고, 숙소 와서 룸메랑 나눠 먹었어요 🍻


MARRY CHRISTMAS 파티 🎄


룸메도 자기꺼 과자 있다고 같이 나눠 먹었어요 귀여워
이날 덕분에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며 더 친해진 것 같아요 :)




12월 25일 크리스마스날


오늘은 저희 엄마 생신이자 크리스마스날입니다.
오늘 객실 체크인 대기만 300명 넘었어요,, 앉을 틈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대기 인원이 줄 질 않아서 밥도 오후 2시가 돼서야 교대로 밥을 먹었답니다,,,

바쁜 와중에 어느 분께서 저희 일 힘내라고 음료 선물을 주셨어요 🫶🏻 한 잔씩 나눠 먹으면서 잠깐이라도 앉아서 쉴 수 있었던!


하루가 어떻게 갔는지 폭풍같이 일하고 숙소에 왔어요
엄마 생신이셔서 전화드리고, 숙소 도착하고 1시간은 누워서 기절했었던 것 같아요,, (이유는 몰라도 왠지 속상했음 ㅠ)

그 와중에 리조트랑 구천동으로 오는데 차로 30분 거리인데, 폭죽 소리 여기까지 들려서 신기했던,,
이날 무주리조트에서 불꽃 놀이 했거든요 🎆🎆

메에리이 크리스마아스


잠깐 쉬고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해 구천동에 있는 술집에 갔어요!
구천동이 숙소인 알바생들이 자주 가는 술집은 2개로 고양이발자국(고발)이랑 족발&포차(족포)가 있습니다.

*빨간 원= 고발 , 파란 원= 족포


저는 이 날에 두 곳 모두 가서 소주 한 병씩 마셔봤습니다.


여기는 족포이고,
미친콘이라는 메뉴를 시켜 소주 한 잔!
토마토 베이스 소스와 미트볼, 치즈 그리고 콘의 조화가 소주랑 잘 어울렸어요.

사장님이 한 번 온 알바생들 얼굴도 다 기억하실 만큼 친절하십니다. 족포는 약간 팀 회식하러 많이 가는 느낌이에요. 음악은 아주 작게 나오고 조명이 밝아요


여기는 고발입니다! 족포에 사람이 별로 없어서 여기로 옮겼는데 여긴 사람이 꽤 많았어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고, 노래도 틀어주셔서 약간 시끄럽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며칠 전 휴무를 받아서 처음으로 스키를 탔는데요! 알바생이 무료 렌탈 리프트권 받으려면 필요한 절차가 있더라고요 🤔
타기 전에 준비할 부분도 많아서,
다음 포스팅은 무주리조트 1월 1일 있었던 행사와 아르바이트생 스키 타는 방법과 절차를 포스팅하겠습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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