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의 여행자 Jin 입니다.
23년도의 1월1일을 <2NE1, 내가 제일 잘 나가>를 들으며 힘차게 시작한 지가 며칠 전 같은데, 벌써 12월이 됐다니 여러가지 생각에 잠긴 날이었어요.
오늘 이렇게 제가 시간이 빠르다는 것을 느끼며 올해를 돌아보게 된 이유가 있는데요!
그 답은 저의 23년도 Recap를 통해서 들려드릴게요.
아침에 눈을 뜨고 휴대폰을 확인해보니 유튜브 뮤직에서 알람이 와 있었어요. 한 해 동안 내가 들은 음악들은 어떤 게 있는지 '2023년 나의 Recap'라는 제목으로 저 만의 플레이리스트가 자동으로 만들어져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여기서 Recap은 Recapitulate 요약하다의 약자가 쓰인 듯 하네요 :)
그러면 제가 한 해 동안 즐겨 들은 음악들은 무엇인 지 보여드리겠습니다.
나의 Recap 보기를 클릭하면,
인스타그램 스토리처럼 여러 사진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제가 즐겨듣는 음악들이 자동으로 재생되기 시작했어요.
요즘 제가 즐겨 듣는 노래는 <DEAN의 DIE 4 YOU>, <크러쉬의 SHE>입니다. 날이 쌀쌀해지는 요즘 저의 계절과 잘 어울리는 노래에요. 함께 들으며 제 글 함께 감상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
저는 음악을 마구 흘려서 듣는 편이라, 가수 이름도 제목을 모르고 듣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다수라 '릴러말즈'의 노래가 저의 TOP 10에 1위라는 게 신기했어요.
저는 듣다가 좋으면 👍누르고 여러번 다시 반복해서 듣는 편이에요. 음악을 들을 때는 가사에 집중하기보다는 멜로디에 더 집중하는 것 같아요. 흔하지 않지만 듣기에 편안한 멜로디가 좋은 그런 음악이 좋아요.
여러분은 어떤 방식으로 음악을 즐기시나요 :)
크러쉬 아티스트의 음악을 정말 즐겨듣는 편이라서, 사실 크러쉬의 제 Recap의 Top 1 일 거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렇지만 '크러쉬의 음악을 가장 많이 들은 사용자 1%에 들었다'는게 뿌듯하고 놀랍네요!
이번에 크러쉬 아티스트가 새로 낸 앨범인 <Wondergo>의 곡에서 'Bad Habits', 'SHE', '산책'을 가장 좋아하고, 그 중에서도 'SHE'를 제일 자주 듣고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흔하지 않은 멜로디에 듣기에도 편한 음악이 저는 크러쉬의 음악인 것 같아요.
나의 2023년년(?) 음악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시기 별로 감정 상태를 이렇게나 잘 파악할 수 있는지, 정말 놀랐어요.
누군가가 플레이스트를 보여주는 것은 제 일기장을 보여주는 것과 비슷하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오늘 하루, 돌아본 제 23년도 저의 Recap을 들려드릴게요.
연초_ 나만의 행복한 시간,
유럽에서의 여정을 잘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고, 몇 주 뒤에 태국으로 워크샵을 가서 여러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어요. 한국에서 여러 곳에서 면접을 보고, 마음에 꼭 드는 직장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었어요. 그리고 새로운 인연을 만나 지금껏 가보지 못했던 전국 곳곳의 아름다운 여행지들을 함께 돌아볼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 같아요.
연중_ 진지한 고민,
일이 익숙해지니, 생각도 많아지던 시간이었어요. 지금껏 새로운 모험과 도전을 하는 것에 익숙해져있어서, 오히려 일이 익숙해진다는 게 제게는 낯설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제 인연이라고 생각한 사람과 더는 함께하는 미래가 그려지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이 인연을 끝내야 하는 건지 아니면 계속 만나야 하는 건 지 고민이 됐었어요.
연말_ 감정의 소용돌이,
내년 24년도 초에 외국으로 긴 모험을 떠날 계획을 하고 이를 위해서 공부를 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하루의 시간 대부분이 공부에 집중하게 되었고, 시간이 흐를 수록 일도 연애도 제 계획보다 중요한 건 없었어요. 결국 저는 일도 연애도 정리했고, 저 스스로를 고립시켜 갔어요.
하지만 한 순간에 제 내년의 계획은 틀어지게 되었고 현재는 다른 방향으로 방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를 하는 중입니다.
인생은 정말 제 마음대로 되는 건 없는 것 같아요. 항상 시작하면 끝을 봐야하는 게 저의 습관이라서, 지금껏 짧은 시간에 끝장을 볼 때까지 한 가지에만 아주 몰두해서 해왔어요. 하지만, 올해는 이 습관의 단점이 꼼꼼함과 신중함이 떨어진다는 것을 크게 몸소 깨달은 년도 인 것 같아요.
23년도의 마지막 3주가 남아있는 지금, 이렇게 잠깐 저를 돌아볼 수 있게 도와준 Youtude Music의 나의 Recap을 함께 공유해보았습니다.
여러분의 23년도 Recap 요약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계신가요.
마지막 페이지까지 다채롭고 따뜻한 스토리들이 가득 쓰여지기를 바라며,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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