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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의 일상

23/24 무주 덕유산리조트 알바 첫째날, 가기 전 모르면 손해인 정보 전부 대방출❗️❗️(직원식당, 기숙사, 출퇴근카드, 택시비, 셔틀버스

by Jin_진 2023. 12. 18.

안녕하세요, 나의 여행자 Jin입니다.

12월 둘째 주인데도 불구하고 비가 많이 와서, 스키장 안은 비상사태인 듯해요!
저는 이틀 전에 무주리조트에 도착해서, 지금은 근무 환경에 잘 적응해 나가는 중입니다 🙆🏻‍♀️❗️

오늘은 근무 첫날 교육과 간단한 면접 및 부서 지정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게요.

시외버스 대전->무주행, 5,500원
소요시간은 약 50분 정도입니다.


시외버스를 타고 무주터미널에 도착하면, 무주리조트에서 운행하는 셔틀을 탈 수 있습니다.

❗️셔틀 시간은 아래 무주리조트 셔틀버스 시간표 링크를 통해 무주읍에서 출발하는 걸 보시면 됩니다.

https://www.mdysresort.com/guide/shuttle_bus.asp

::: The Best Choice - Deogyusanresort :::

찾아오는길 편리한 교통과 자연의 조화를 이루는 덕유산리조트

www.mdysresort.com

셔틀은 친절하게 기다려주지 않으니, 10분 정도 미리 가서 기다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타는 곳은 터미널 정문으로 나오면 있는 관광 안내소 쪽입니다.

[카카오맵] 무주군관광안내소 터미널 앞
전북 무주군 무주읍 한풍루로 344 (무주읍 당산리)
https://kko.to/aMuXvR30i-

무주군관광안내소

전북 무주군 무주읍 한풍루로 344

map.kakao.com


제가 도착했을 때, 어떤 분이 저 관광안내소 앞에서 서성이고 계셔서 무주리조트 가시는 지 물었는데 맞다고 하더라고요.
셔틀을 놓치셨다길래, 같이 택시 타고 가자고 하니 좋다고 하셨어요.
(택시비 반 씩 나눠 낼 수 있으니 운이 좋았던 !)


트렁크에 꽉 차서 조수석에다가도 놨어요... 제 짐이 너무 많은 편이긴 한 것 같아요 ㅎ


12월 13일까지도 눈이 내리지 않은 무주
리조트에 도착하니, 택시비는 30,100원 정도 나왔어요.

보통 무주터미널에서 리조트까지는
28000원~ 32000원 정도 나옵니다.
기본요금이 우선 5000원으로 시작하더라고요.
(대전->무주행 시외버스보다,,무주~리조트행 택시가 더 비싼,,, 택시비 너무 아까움)


1시까지 모이는 건데, 저는 일찍 11시쯤에 도착해서 두 시간 동안 사 온 샌디치 먹고 쉬었어요.


무주리조트에 '카니발 컬쳐팰리스'라는 건물에 가면 교육장소화살표를 따라가면 됩니다.


지하 1층 식당에서 밥도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짐은 뒤쪽에다가 모아 놓습니다.

1시쯤 되면 이름 불러서 출석 확인합니다. 자리마다 있는 '아르바이트 면접 및 편성표'를 쓰는데, 때 되면 차근히 써야 하는 것들을 안내해 주시니 미리 쓰지 마세요.

그러고 나서는 자리에 앉은 순서대로 불러서 2명씩 면접을 봅니다. 나머지 사람들은 장애인인식 개선영상이랑 직장 내 성희롱 교육영상을 2시간쯤 봅니다.

면접을 본다는 말에 짐을 이렇게 많이 들고 왔는데, 면접 떨어지면 어쩌나 긴장됐어요. 그런데 면접에서 최소한 물어보는 것만 잘 대답하면 집에 가는 일은  매우 드물고, 거의 근무지 배정을 위한 면접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 같아요.

면접은 여기 오기 전에 전화로 먼저 배정받은 곳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느낌입니다. 저랑 같이 들어가신 분은 의료 쪽 자격증 있으시고, 근무지가 확정이라 3분 만에 면접 끝나고 자리로 가셨어요.

저는 무주리조트 지원 시에 쓴 이력서 보시고, 어린데 했던 일도 많고 경력도 다양하다는 말 있으셨고, 공부도 잘했을 것 같다고 하시면서 칭찬하셨어요 😺

그리고 배정된 곳은 객실팀이었습니다!


모든 사람의 면접이 다 끝나면 근로 계약서를 쓰기 시작합니다.
근로계약서도 미리 쓰지 말고, 쓰라는 안내가 나오면 그때 씁니다.

그렇게 배정된 부서의 출퇴근카드도 받고, 각자 배정된 근무지 건물 쪽으로 가서 직원들께 인사드리고 약간의 교육을 받습니다.

❗️출퇴근카드는 말 그대로 출퇴근 시 반드시 필요한 카드입니다. (잃어버리면... 아주 ㅈ되겠죠..)
❗️사원번호와 기숙사배정이 쓰여있는 종이를 받습니다.
사원 번호는 밥 먹을 때 필요하니 반드시 사진 찍어 두세요. 그 종이에 쓰여있는 전화번호들도 유용합니다.  
(진짜 ㄹㅇ꿀팁)

객실팀 중, 무주리조트에서 작년에 알바경험이 있는 사람이 앞장서서 객실팀을 이끌고 웰컴센터로 갔습니다.
카니발에서 웰컴센터까지 걸어서 거의 10-15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저는 저녁밥 식당에서 먹고 숙소로 가려고 짐은 우선 그대로 두고 갔어요.

웰컴센터에서 직원 휴게실 같은 곳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계속 직원분 오시면 인사드리고 다시 앉아있다가 우선 기다립니다.
직원분이 펜과 이력서 종이를 들고 오시는데, 열심히 또 작성을 하고 기다립니다.

객실팀은 하우스키핑, 프런트, 회원관리 등이 있는데 저 포함 다른 아르바이트생들은 저 세 파트로만 나눠 배정이 됐습니다.

지시에 따라서 휴게실에 몇 명은 기다리고, 몇 명은 다른 곳으로 갑니다.

이후에 직원에게 출퇴근 찍는 방법, 다음날 출근 시 옷차림, 준비물 등을 안내받고 교육은 끝났습니다.

교육이 끝나고,,, 건물 위치 이런 거 진짜 하나도 모르는데, 각자도생 느낌으로 밥 먹으러 찾아가고 숙소에 가야 해서 너무 어려웠습니다.
심지어 서틀도 시간 찾아서 알아서 가야 해요.
❗️❗️무주리조트랑 숙소까지 걸어서 1시간 반 거리라 반드시 셔틀을 타야 하니 셔틀 시간 진짜 여러 번 확인하세요.

교육이 끝났으니, 저는 웰컴센터에서 아까 교육받았던 곳에서 지하 1층으로 가면 식당이 있어서 밥 먹고 짐 챙겨서 셔틀 타려고 했습니다.
(네, 계획을 했었죠...)

걸어서 10분을 올라갑니다. 오르막길이고 지름길 없고, 보행자도로 없어서 차 피해서 올라가야 합니다...(너무 열약함)

그렇게 지하 1층 직원 식당으로 갑니다. 아까 사진 찍어둔 사원번호를 입력하고 나오는 영수증을 통 안에 넣습니다.
❗️6시 20분에 식당이 끝나니, 식당 시간도 잘 확인하세요. (식당 문에 쓰여있음, 조식 중식 석식 시간도 정해져 있으니 미리 찍어 두는 걸 추천!)


고생 끝에 밥을 먹습니다. (무슨 맛이었는지 기억은 잘 안 나요, 그냥 살기 위해 코로 먹은 느낌) 6시 30분에 셔틀 타러 가야 하니 시간 잘 체크해야 합니다. (전 그러지 못했어요)


밥 먹다가 6시 반 셔틀 놓치고 8시 반 거 타야겠다고 생각을 했지만... 8시 전까지 기숙사 관리인에게 숙소 키를 또 받아야 해서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 😸


그러다가 아까 면접교육 진행할 때, 담당자님이 카톡으로 서류 보내라고 하실 때 불러준 번호를 혹시 몰라 적어놨던 게 떠올랐어요!
그래서 담당자님께 전화드려서 상황 설명드리니, 기숙사 담당자 번호 아까 준 종이에 적혀 있다고 전화해서 늦을 것 같다고 미리 전화드리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전화드려서 늦을 것 같다고 기숙사 담당자께 전달하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담당자분이 전화 와서 근처 직원 한 분이 그쪽에 데려다주실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너무 감사하게도 숙소에 8시 전 미리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뭐든지 필요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귀 쫑긋, 미리 체크 잊지 않기!

이불도 기숙사 담당자께 받을 수 있고, 숙소키는 5000원 보증금이 있습니다. 계좌이체나 현금 계산만 가능합니다.

그렇게 도착한 직원 숙소, 안에 룸메가 있을 생각을 하니 다시 떨리는 중... 걱정 98 퍼 기대 2 퍼
무주리조트 직원 숙소 시설은 아주 낙후되어 있다는 걸 미리 알고 와서 기대는 그다지 없었어요.


2층 침대인데 3명이서 같이 써야 합니다.

한 명은 2층 침대 중 1층에 이불을 펴놓고 일주일 동안 안 들어오셨어요. 🤔(지금까지도 얼굴 못 봄, 이불 왜 펴 놓은건지,, 결국 2층은 제가 쓰고 한 명은 바닥에서 잠,,,)
방에 계셔서 인사한 룸메분은 좋으신 것 같아요. 일하는 부서가 달라서 아직은 친해져 가는 중🙆🏻‍♀️

들어와서 짐정리하고 청소하고, 곰팡이랑 먼지가 많아서 힘들었어요. 계속 현타가 와서 힘들었던.. 물티슈는 필수품입니다.
음.. 이불을 받았는데 바닥에 까는 이불에 곰팡이가 슬어있더라고요 ㅋ,, (+장롱은 한 짝이 부서져 있고 콘센트 꼽는 곳은 이 방에 1개만 있음, 와이파이 안됨)

정리하고 나니 그래도 사람은 살 수 있겠네요 휴..

내일은 본격 근무 1일 차, 오전 8시 반까지 웰컴센터로 집합입니다. 아침 셔틀 타는 위치랑 시간 미리 확인하기!!!

우선 구천동에서 출발하는 셔틀은 오전 8시입니다.
조식 먹고 가는 시간 등 계획을 잘 세우세요!
구천동에서 가는 셔틀은 관리사무소 앞 주차장입니다.
(셔틀은 8시 되면 칼같이 떠나버립니다. 미리 가 있어야 탈 수 있습니다.)


처음에 저도 이렇게 알려주는 사람이 있거나, 정보가 있었더라면 정말 좋았을 텐데요.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여러분들은 위의 정보들 참고하셔서 꼭 예기치 못한 상황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



다음 포스팅은 근무 첫째 날에 알면 좋은 정보들을 올리겠습니다!
또 셔틀이 한 군데서 내려주는 게 아니라, 리조트 내 여러 군데에서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합니다. 그때 부서에 따라서 맞게 내려야 하는데 기사님이 알려주거나 하는 게 아니라 알아서 내려야 해요,, ( 제발 누가 미리 알려주면 참 좋겠네요! 알펜시아 스키장 근무할 때는 첫 날에 다 알려주셔서 좋았는데, 무주리조트는 여러 부분에서 아쉽기는 해요)
이 부분도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뤄 볼게요 !
나의 여행자, Jin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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