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벚꽃이 서서히 만개하려 하는 따뜻한 봄이네요
며칠 전에 가족이랑 옥천에 유명한 벚꽃길인 대청호에 갔다 왔는데요
4월 초반까지 화려한 꽃들을 볼 수 있을 듯싶더라고요
저희 가족이 대청호에 가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저희의 히든 맛집인 "방아실 돼지 집"에 가기 위해서입니다!
드라이브로 벚꽃을 구경하다가, 대청호 쪽으로 쭉- 들어가면 어떤 고깃집이 보이실 거예요!
차들이 주차가 많이 돼있고, 복작복작한 곳이 바로, 이 맛집입니다
이미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유명해서, 줄 서서 대기하고 먹어야 하는 맛집이죠 :)
벚꽃 본 후에 먹는 고기, 정말 완벽한 코스네요
주변을 산책하고 고깃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바로 고기를 썰고 계시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가면서 포장도 할 수 있는데, 저희도 맛있게 먹고 추가로 고기도 더 포장해서 왔어요
4명이라고 말하면, 앉자마자 직원분들이 빠르게 테이블을 세팅하고 돼지고기도 주십니다
따로 시키지 않아도 인원수대로 고기를 갖다 주는 게, 처음엔 신기했었어요!
1인분에 250g이라고 하네요
거리두기로 가운데 테이블은 비워서 운영하시는 것 같아요
4명이 최대 인원이니 참고해주세요
11시쯤 이른 점심시간에 갔는데,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앉으니 가져다 주신 4인분 흑돼지!
신선한 고기만 딱 봐도 그냥 맛있을 것 같네요
참기름은 셀프로 가져와야 합니다
그 외, 상추 김치 파절임 마늘 등등 추가로 먹고 싶으면 직접 가져와야 하니 참고해주세요
이 집은 흑돼지인 게 특징인데, 야들야들하고 쫄깃쫄깃한 고기의 식감이 정말 유명합니다
같이 먹고 있는 버섯이 무엇이냐하시면!
이 고깃집 앞에서 버섯과 미나리를 팔고 계십니다
(같은 집에서 파는 것 같진 않아요)
그런데 옆 테이블에서도 미나리랑 버섯이랑 같이 구워 먹고 있더라고요
사장님이 신경 쓰지 않고 먹으라고 하는데, 너무 버섯과 미나리만 구워 먹어도 민폐겠지요!
아무튼 버섯과 미나리는 삼겹살이랑 너무 잘 어울려서, 조금 사서 같이 구워 먹는 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
이 날은 미나리는 먹지 않고 고기랑 버섯이랑 구워 먹었습니다
흑돼지는 야들하고 쫄깃한데 , 버섯의 신선한 풍미와 향긋함이 너무 잘 어울려요
구운 김치랑 고기, 파무침, 버섯 그리고 마늘 고추까지 곁들여 쌈에 싸 먹으면
진짜 끝-
말해 뭐해 왕맛탱
특히 이 집은 껍데기 부분이 예술입니다!
구우면 바삭 쫠깃해져서 식감이 일반 삼겹살이랑은 전혀 달라요
물론 냄새는 전혀 없고, 오히려 이 집 흑돼지만의 향이 있는 것 같아요
파절이랑 같이 곁들여 먹어도 맛있습니다 :)
오늘도 이렇게 맛집 리스트 중 또 하나를 소개해드렸네요!
저희는 4명이서 2인분을 더 추가해서 6인분을 먹고 왔습니다
아주 배부르게 맛있게 먹고 왔어요
밥 먹으면서 맥주도 곁들여서 시원하게 마시고
밖에 나와서 또 산책도 해서
완전 힐링이 된 날이었네요
날씨가 좋으니, 다들 활기차 보이네요
매년 자살률이 봄철이 가장 많다고 하더라고요
사람들이 행복하게 놀고 있는 모습에 상대적 박탈감이나
우울증을 더 크게 느끼게 되는 것이죠
혹시나 우울감을 느끼신다면, 밖에 따스한 볕을 받으면서
천천히 산책을 해보세요 :)
혼자서 힘들어하지 말고,
힘들 때 같이 이겨낼 수 있도록 주변 사람들에게
말해서 공감하고,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어요
오늘 하루도 힘차게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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